고양이가 사료를 먹지 않을 때 4가지 식욕부진 원인과 대책, 증상 파악방법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신경쓸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로, 고양이가 평소 먹던 사료를 입에도 대지 않으려 할 때 어디가 아픈게 아닐까 하고 걱정이 됩니다. 평소 식욕이 왕성하던 고양이나, 낮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하는 경우라면 왜 사료를 먹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식욕부진의 원인과 대처법, 증상 파악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고양이가 사료를 먹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

고양이가 사료를 먹지 않을 때

평소에 잘 지내던 고양이가 밥을 먹지 않으면 걱정이 됩니다. 고양이의 경우, 나이와 개체, 원래 식탐이 적은 경우라거나나 변덕스러운 스타일도 있기 때문에 밥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혹시라도 사료를 먹지 않을 때 병에 걸린것이 아닐까 하고 걱정이 된다면, 평소에 고양이가 밥을 먹는 습관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매일매일 고양이의 모습을 잘 관찰하고 신경을 쓰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고양이가 평소에 밥을 잘 먹지 않더라도 건강하다면 사실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먹는 양이 줄고, 평소 먹던 밥을 먹지 않는 상태가 2~3일 정도 지속된다면 식욕부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때 보다 기운이 없고 전혀 먹지 않거나 거의 먹지 않는 상태가 하루(생후 6개월 이하라면 12시간 정도) 이상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에 데려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2. 고양이가 밥을 먹지 않을때의 원인과 대처법

고양이가 밥을 먹지 않는 이유로는 아래와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 질병
  • 식습관
  • 환경
  • 노화

위와 같은 이유들로 고양이가 식욕부진에 빠질 수 있습니다. 물론 질병 증상이 있다면 동물병원에 가는 것이 좋지만, 그 외의 이유라면 보호자가 대처할 수 있는 경우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여기서는 각각의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1 첫번째 원인 : 질병

첫번째 원인 : 질병

첫번째 원인이자 가장 의심해볼만한 이유 중 하나로 질병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소화기, 비뇨기 계통의 질병, 감염 등 모든 질병에서 식욕부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병이 진행되면서 서서히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어느 날 갑자기 먹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 고양이의 상태를 잘 관찰하여 식욕부진 증상과 함께 컨디션이나 행동에 이상이 있는지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합니다.

2.2 두번째 원인 : 식습관

다음 원인으로 식습관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밥을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음식은 쳐다보지도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먹던 캣푸드에 질려서 밥을 먹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중요한 것은 고양이의 취향을 파악하기 위해 사료의 내용을 검토해 보도록 합니다. 고양이의 종류에 따라, 건식을 먹던 고양이가 잘 먹지 않는다면 습식 사료로 바꾸어 본다던지, 기존 사료에 새로운 사료를 조금씩 섞어서 먹여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도록 합니다. 또한,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 시절에 자주 먹었던 음식의 냄새, 맛, 식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

로반 잘먹잘싸 고양이 사료, 2kg, 연어, 2개

2.3 세번째 원인 : 환경

세번째 원인 : 환경

또 다른 이유로 환경이 있습니다. 현재 거주하는 환경이 스트레스를 많이 유발한다면 이로인해 고양이가 밥을 먹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사를 했다거나, 새로 다른 반려동물을 키우기 시작했다거나, 주인의 가정에 아기가 태어났다거나, 고양이 화장실 근처에 밥을 놓아두었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여름철 더운 날씨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식욕부진, 백신이나 건강검진으로 병원에 데려간 뒤에도 식욕부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사 후에는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기까지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입니다. 가급적 고양이 담요, 화장실, 캣타워 등 고양이 냄새가 나는 물건은 이사한 곳에서도 그대로 사용하도록 합니다.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 각각의 고양이가 안심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재택근무나 자녀의 여름방학 등 주인의 생활 변화로 인해 고양이의 생활 리듬이 흐트러져 식욕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고양이에게 너무 신경을 쓰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양이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4 네번째 원인 : 노화

고양이도 나이가 들면 수면 시간이 길어지고 운동량이 줄어듭니다. 활동량 감소로 인해 식욕이 떨어졌다거나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식욕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노년기에는 질병에 걸릴 위험도 높아져 식욕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잘 관찰해 주어야 합니다.

3. 식욕이 없을 때 증상 체크해보기

식욕이 없을 때 증상 체크해보기

식욕이 없을 때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 다른 증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섹션에서는 식욕부진인 고양이를 관찰하여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병원에 바로 가야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1 기운이 없는 경우

평소보다 기운이 없어진 것은 아닌지를 확인해 봅니다. 식욕 부진일 때 평소보다 놀지 않는다거나, 움직임이 둔하거나, 옷장 등에 숨는다거나, 사람이 없는 방에 틀어박혀 있는 등의 모습이 관찰된다면 기운이 없다는 신호입니다.

<고양이 장난감을 이용하여 고양이와 놀아주기>

탕탕탕냥 고양이장난감총 아기 새끼 혼자 분리불안 토이볼, 오렌지, 1개

3.2 물을 많이 마시는 경우

고양이는 신장 질환,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이로 인해 물 마시는 양이 증가합니다. 하루 동안 접시에 담긴 물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측정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3.3 먹고 싶은데 먹지 못하는 경우

식사하는 모습은 보이지만 음식을 먹지 않거나, 음식을 먹으면 아파하는 경우, 구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3.4 토하는 경우

먹은 직후 1~2회 정도만 토하는 경우라면 당장 어떻게 한다기보다는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토하거나,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데도 토하려고 한다면 응급상황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난감을 자주 가지고 노는 고양이의 경우 장난감을 삼켜 장 등에 걸려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자주 토하지는 않더라도 3~4일 연속으로 토하는 경우도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면 빨리 동물병원에 데려가도록 하세요. 토한 것을 사진으로 찍어두면 진료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3.5 오줌을 누지 않는 경우

오즘을 누지 않는 경우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수컷의 경우 특히 요로폐색에 따른 갑작스러운 구토와 식욕부진이 많이 일어날 수 있으며, 긴급성이 높은 증상이기도 합니다. 기운이 없고 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동물병원에서 신속하게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4. 고양이가 밥을 먹게 하는 방법

고양이가 질병이 있는 경우 빠르게 확인하여 병원에 데려가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질병이 아닌 환경의 변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식욕이 떨어졌거나, 건강하지만 원래 식욕이 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어떻게 밥을 먹게 할 수 있을까요?

4.1 환경의 변화로 일시적으로 식욕이 떨어진 경우

환경의 변화로 일시적으로 식욕이 떨어진 경우

계절의 변화, 환경의 변화 등 질병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식욕이 떨어졌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사람의 체온으로 따뜻하게 해주기
고양이는 40도 전후의 사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습식 사료는 따뜻하게 데우면 향이 나고 맛이 더 좋아지므로 시도해 보세요. 하지만, 너무 따뜻하게 하면 기호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곳에서 먹이기
사람이 없는 좁은 공간에서 먹이는 것이 더 안심하고 식사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방에서 먹이를 주거나, 칸막이를 이용해 주변에서 보이지 않게 하는 등 안정된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한편, 주인의 손바닥 위에 음식을 올려놓으면 잘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음식을 먹여보기
항상 같은 음식을 주면 질려서 먹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음식에도 변화를 주도록 하세요. 현재 생선 맛이 나는 사료라면 닭고기나 돼지고기 등 육류가 주를 이루는 사료로 바꾸어보고 경과를 살펴봅니다.
건식 위주의 고양이라면 미지근한 물이나 삶은 국물 등으로 풀어주거나 습식 사료로 바꾸거나, 습식 사료라도 패티 타입이나 페이스트 타입을 주는 등 식감이 다른 사료로 바꿔주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단, 어느 경우든 먹었다고 해서 갑자기 새로운 사료를 많이 먹이면 배가 헐떡거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먹이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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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건강하지만 원래 식욕이 없는 고양이의 경우

건강하지만 원래 식욕이 없는 고양이의 경우

병에 걸리지 않았어도 원래 식욕이 없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이런 고양이에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봅니.

영양가가 높은 종합영양식 먹이기
영양이 균형 잡힌 사료를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식 사료는 수분 함량이 10% 정도로 습식 사료에 비해 같은 무게당 에너지 함량이 높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영양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습식 사료로 배를 채우는 고양이의 경우, 건식 사료의 비율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놀이 시간 만들기
장난감 등을 이용해 놀아주면 식욕이 생겨서 밥을 먹는 경우도 있으니, 하루에 몇 번씩 5분 정도라도 좋으니 놀이 시간을 만들어 주도록 합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식욕부진 해소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간식을 너무 많이 주지 않기
간식을 먹어서 밥을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식은 어디까지나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간식은 하루 총 섭취 칼로리의 20%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결론

고양이가 밥을 먹지 않으면 걱정이 되지만, 변덕스럽거나 원래 식욕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밥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질병, 식습관, 환경 등에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평소 고양이의 상태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욕부진 증상과 함께 몸 상태나 행동에 이상이 있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6. 수의사가 알려주는 고양이가 사료를 안 먹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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